시인이자 중학교 교사로 제직중인 서정윤(56)씨가 여제자 성추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서정윤 시인이 8일 자신이 재직 중인 중학교의 여학생 제자를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학교법인에 해당교사의 파면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서 씨는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여학생에게 사람이 없는 교사실에서 입을 맞추고 서너 차례 껴안는 등 성추행 했다고 한다.
피해학생은 사건 발생 당일 보건 교사를 찾아가 피해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는 원스톱지원센터에 신고함으로써 시교육청의 감사에 나서게 됐다.
시인이자 중학교 교사로 제직중인 서정윤(56)씨가 여제자 성추행으로 논란에 싸였다. |
한편 서 씨는 1987년 300만부 이상 판매한 베스트셀러 시집 ‘홀로서기’의 저자다. 지난해부터 교사로 전직하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