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윤정수 파산신청’
개그맨 윤정수가 파산신청을 한 가운데 과거 무리한 사업과 보증으로 집이 경매로 넘어간 사연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 공연을 앞두고 불쌍한 흥보자식 배역을 차지하기 위해 김수용, 윤정수, 한민관, 홍인규 등이 ‘KBS 남자의 자격’ 촬영장을 찾았습니다.
불쌍한 배역에 어울리는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고백한 가운데 윤정수는 “다들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나의 불행은 현재 진행형이다”라며 빚이 있는 자신의 처지를 털어놨습니다.
윤정수는 “무리한 사업과 잘못된 보증으로 20년간 벌어 놓았던 돈, 집, 사람 모두를 경매로 날려 버렸다. 모두 과거의 일이지만 나는 현재 큰일이 났다”라며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여지는데 그 빨간 딱지 보기만 해도 무섭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빨간 딱지가 리모컨에도 붙여져 텔레비전을 보려면 직접 가서 텔레비전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정수 파산신청 소식에 네티즌들은 “윤정수 파산신청, 생각할수록 안타깝네” “윤정수 파산신청, 어쩌다 이렇게 된거지” “윤정수 파산신청, 팬으로서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1
윤정수는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 뿐 아니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에도 채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윤정수의 파산신청을 접수하고 그의 수입과 재산을 검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