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그맨 양세형(28)도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지난 9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양세형을 한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세형은 휴대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축구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양세형은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붐, 앤디에 이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여섯 번째 연예인으로 실명이 오픈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양세형의 소속사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한편 검찰은 이들 말고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벌인 연예인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