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김혜은 기상캐스터’
배우 김혜은이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직하며 겪은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8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김혜은의 일상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김혜은은 "사표 쓸 때부터 반대가 많았다"고 배우에 도전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혜은은 지난 1997년부터 2004년까지 MBC '뉴스데스크'의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었습니다.
김혜은은 "친정어머니부터 주위에 모든 사람이 제가 연기하기를 바라지 않았다"며 "시청자분들도 저를 보고 '옛날에 날씨 했던 친구 아닌가'라고 하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연기 경력에 전환점이 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술집사장 역할에 대해 "(연기를 하려면) 그렇게 살아야겠더라. 그래서 다리도 더 야하게 꼬려고 했고, 담배도 피웠다.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혜은은 남편 김인수씨와 8살 딸 김가은양과의 화목한 가정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혜은 기상캐스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은 기상캐스터 시절 정말 좋았는데 지금도 좋아요!” “김혜은 기상캐스터, 나이들면 기상캐스터 안하는 듯!” “김혜은 기상캐스터, 배우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