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은 듀스의 명곡 ‘사랑하는 이에게’를 리메이크, 5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eniac이 편곡한 ‘사랑하는 이에게’는 원곡의 느낌을 살린 편곡에 울랄라세션의 환상적인 화음과 코러스로 풍성한 보컬을 만들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일렉트로닉 그룹 하우스룰즈는 듀스의 곡 ‘상처’를 기반으로 5곡의 원곡에서 추출한 샘플링을 통해 듀스를 기념하는 하나의 음원을 탄생시켰다.
여기에는 故 김성재의 목소리와 이현도의 랩, 그리고 듀스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추억의 조각들이 하우스룰즈 특유의 일렉트로닉 기법을 통해 디지털 복원됐다. 음원에 등장하는 색소폰 소리까지도 듀스의 원곡에서 추출한 이정식의 연주를 재배열해 완성했다.
이 곡은 하우스룰즈의 메인 랩퍼인 Stevie K의 내레이션적인 랩을 통해 존경의 마음을 담은 부제 ‘LEGENDARY DEUX(전설의 듀스!)’로 명명됐다.
듀스 20주년 헌정 앨범을 제작하고 있는 제이원 파트너스의 이창섭 대표는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하지만 원곡보다 더 나은 리메이크곡은 없다. 단지 다시 한 번 듀스의 음악을 찾아 듣고 모르던 이들에게는 그들의 음악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