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이 자꾸 꼬여가는 상황에 절규했다.
6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둘째 누나 유라(한고은 분)와 아버지 현수(박근형 분)에 가슴아파하는 재민(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시키는 날, 일 때문에 약속을 어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한 재민은 결국 그녀를 설득시키지 못하고 터덜터덜 홀로 집에 들어온다.
가족들은 집에 들어온 재민에게 왜 혼자 왔느냐고 물었고, 그에게 늘 가시를 세우는 유라는 “그 여자는 너와 결혼할 생각도 없는데 너 혼자 설레발 친 거 아니냐”고 비꼰다.
사진=사랑해서 남주나 캡처 |
“애초에 너에게 믿음이 없었던 거지”라는 유라의 비아냥에 재민이 버럭 소리치자 현수는 “네가 무슨 자격으로 소리를 높이냐. 큰 누나는 하루 종일 음식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희 누나들이 한가한 사람들이냐. 제대로 된 여자면 너 처지 알고 결혼하겠다고 했겠어”라
이어 “그래도 난 기대했다. 야무진 여자 데리고 와서 점수 따길 바랐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한다.
이에 재민은 “나도 미치겠다. 일이 자꾸 꼬이는데 어쩌라는 말이냐. 나도 잘하고 싶은데 자꾸 꼬이는 걸 어쩌라는 말이냐”고 눈물을 보여 사람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