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아빠 김구라, 내 바지 벗는 연기에 폭풍 칭찬”

[MBN스타 김나영 기자]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아빠와 영상을 보다 민망함을 겪은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10일 방송 예정인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한 김동현이 “나의 첫 몽정 신을 아빠(김구라)와 모니터 했을 때 너무 어색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동현 군은 “내가 드라마에서 바지를 벗고 연기하는데, 아빠도 민망했는지 갑자기 ‘우리 동현이 잘 한다’며 폭풍 칭찬을 하셨는데 금세 정적이 흘렀다”며 애써 태연했던 김구라의 표정까지 절묘하게 따라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 강용석이 “대본을 받고 어땠는지?”라고 묻자, 김동현은 “대본을 미리 보긴 했지만, 자세하게 쓰여 있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하던 대로 해’라고 하셔서, 눈 딱 감고 연기했다. 다행히 오케이 사인을 단 번에 받아냈다”며 아찔했던 첫 몽정신의 일화를 이야기했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아빠와 영상을 보다 민망함을 겪은 사연에 대해 털어놓았다. 사진= MBN스타 DB

한편, 이날 동현은 “아빠(김구라)가 해외촬영 가고 집을 비우면 엄마는 이때다 하고 친구들을 불러 잔치를 연다”고 언급해 애주가인 엄마의 비밀을 폭로하기도 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