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침수,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여기저기서 피해 속출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폭우로 60%가 침수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일 필리핀 방재당국은 “12호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한 달 강수량에 맞먹는 600mm의 비가 하루에 쏟아지면서 마닐라 전체 면적의 60% 이상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재난구조 부문을 제외한 공공기관과 정부기관, 학교, 민간기업 대부분이 문을 닫았으며, 주요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중단된 것은 물론 항공기도 결항됐다.
현재 재난사태가 선포된 루손섬 카비테주에서는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침수, 필리핀 수도 마닐라가 폭우로 60%가 침수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보도 캡처

또 이재민도 60만 명 이상 발생해 마닐라 및 주변 지역 200곳 대피소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이재민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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