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SG워너비’
김진호가 숨진 같은 그룹 멤버 채동하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17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SG워너비 김진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김진호는 "형들은 잘생겼다. 나 때문에 얼굴 없는 그룹 돼야해 미안해서 나가겠다고 했더니 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얼굴이 필요하다고는 안 했다"고 장난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세상을 떠난 멤버 채동하에 대해서는 "가슴이 아프다. 얘기 하는 것도 불편하다. 가족이라 많이 싸우고 많은 일들을 토닥이면서 함께 했다“며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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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진호는 같은 그룹 멤버 채동하가 세상을 떠난 후 백수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김진호는 "수입이 없는 게 3년이 좀 넘었다. SG워너비 재계약 했을 때 돈도 한 번 많이 받아봤다. 그때 좋은 깨달음 얻었다. 돈을 좇아가면 꿈이 무너진다는 깨달음을 확 얻었다"며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진호의 어머니는 "왜 이렇게 외로운 길 가나. 좋은 조건 기획사 콜 왜 마다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진호가 '엄마 나는 이게 행복할 것 같아'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김진호는 작은 무대, 길거리 공연에서 자신만의 음악을 펼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호, 채동하 사망 이후 얼마나 힘들었을까” “
한편 SG워너비 멤버 채동하는 지난 2011년 자살로 생을 마감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사진=해당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