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트렌드 선택쇼 ‘100인의 선택’에서 MC로 활약중인 한지혜가 “코 밑에 땀을 닦으면 파래진다”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00인의 선택’은 여성들의 크고 작은 관심사에 대해 매주 주제를 정해 꼼꼼히 분석, 체험, 실험해 보고 100인의 판정단이 결정을 내리는 비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피부를 시원하게 지켜줄 쿨링 메이크업 상품들을 빈틈없이 살펴보고 베스트 아이템을 뽑는 시간을 가진다.
최근 녹화장에서 한지혜는 요즘 같은 무더위에 얼굴에 난 땀을 열심히 닦다 보면 볼은 빨개지고 코 밑은 파래지지 않냐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함께 MC를 맡고 있는 알렉스와 김태훈을 비롯, 100인의 판정단까지 아무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자 한지혜가 민망한 웃음을 터뜨린 것. 알렉스가 “한지혜씨, 땀 닦으면 콧수염나냐”고 되묻자 스튜디오는 동시에 큰 웃음으로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이원형 PD는 “생에 첫 MC에 도전하는 한지혜씨가 드라마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연기할 때와 다른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며 촬영장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데뷔 14년만에 처음으로 맛본 땀굴욕도 마다하지 않고 유쾌한 진행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지혜씨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많은 시청 부탁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