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은 6일 오후 “‘무릎팍도사’ 마지막 방송일이 22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몇 달 사이 ‘무릎팍도사’ 폐지 가능성이 점쳐진 가운데 MBC 예능국은 8월 부분 개편을 맞아 ‘무릎팍도사’를 폐지시키는 방향으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2007년 1월부터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장수 토크쇼로 인기를 유지하던 중 2011년 MC 강호동의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폐지됐다 지난 해 11월 강호동의 방송가 컴백과 함께 부활했다.
하지만 부활 이후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등 각 방송사별 토크쇼 범람 속 섭외력의 한계 등을 드러내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기존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스튜디오에서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함께 녹화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무릎팍도사’ 마지막 게스트는 서장훈으로 확정됐다.
‘무릎팍도사’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파일럿 방송된 ‘스토리쇼 화수분’이 정규 편성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