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은 2일 오전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처음으로 여러분한테 편지를 쓰려니 많이 떨리네요.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라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며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 있는 팬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하다. 하지만 혜성이와 수하는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공식 연인사이를 인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