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의견들 중 꽤 동의하고 있던 사항들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고 명복을 빕니다. 미천한 SNS 계정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라며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를 애도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하석진의 글은 접한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비난을 퍼부었다. 하석진이 일베 회원이라는 주장까지 펼쳤다.
이에 하석진은 “일베 같은거 안해요. 나 거기 싫어. 그저 돈키호테 같이 자기 생각만 펼치다 며칠 만에 떠난 사람이 안타까울 뿐. 지지자도 아니었고, 댓글에 놀랐습니다. 역시 퍼거슨이 진리였네. 괜한 소리을 끄적여서”라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이 故 성재기의 조문을 갔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에게 “일베충이고 조문을 가고… 사실이 아니에요. 웬만한 댓글보고 놀랄 일 없었는데 아침부터 헉했네요. 정치적으로 뭐라고 어쩌고 할 수준의 트윗이었나요? 사람이 죽으려고 한다 퍼포먼스 하다가 며칠 만에 결국 사체로 발
한편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5일 트위터에 한강 투신을 예고하고, 다음날 오후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이후 29일 서울 서강대교 남단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