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은 김종학 PD 사망 소식이 알려진 23일 오후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다.
고현정은 김종학 PD가 연출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모래시계’를 통해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떠올랐다.
김종학 PD와 남다른 인연이 있던 고현정은 이날 역시 MBC ‘여왕의 교실’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지만 비보를 접하고 곧장 빈소로 향했다.
이날 고현정은 검은색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한 손에는 눈물을 닦은 듯 휴지를 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었으며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