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청룡대대 체육대회에 참여 모습이 방송된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 중 김수로와 샘 해밍턴은 연병장 평탄화와 라인 그리기 임무를 맡았고, 장혁을 비롯한 5명의 멤버들은 씨름장 정비 작업을 실시하였다.
한참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무렵 류수영은 “삽으로 대결 한판하자”며 갑작스런 제안을 했고, 다른 멤버들도 흔쾌히 수락하며 PX내기 삽타기 대결을 시작하였다.
유격왕 장혁팀과 삽질왕 류수영팀으로 나뉜 삽타기 대결은 ‘삽수영’을 외치는 삽질왕 팀의 뜨거운 응원 아래 시작되었고, 뒤이어 장혁은 “삽타기 전 땅과 하나가 되야 한다”며 군시절 삽카이콩콩 100회를 성공시켰던 신화를 재현하기 위한 준비 자세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의외의 복병은 약체 서경석과 구멍병사 손진영. 서경석은 28개로, 손진영 24개로 엄청난 삽콩콩 실력을 보인 것. 여기에 장혁이 명불허전의 괴력을 발휘 31개를 기록, 승리를 이끌었다.
장혁은 특유의 진지하고 능청스러운 말투로 “삽신께서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