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연예인들이 변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였다.
이경규는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더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힐링캠프’가 변명 프로그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있지만 변명을 하는 연예인이 나왔으면 내가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람마다 아픔이 있고 사연이 있다. 변명을 하는 것인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는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 또한 촬영하면서 어떻게 저런 내용까지 이야기 할 수 있나 싶을 정도다. 사람의 눈빛을 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나온 것인지 변명을 하러 나온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밝히며 현재 출연한 연예인들에게서는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이경규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최근 안 좋은 평가를 받는 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 MBN스타 DB |
방송 첫 회부터 이경규와 김제동, 한혜진이 MC로 호흡을 맞췄고, 최근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함께 한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한혜진의 후임은 미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