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 출연 중인 배우 고현정이 자신이 연기하는 마여진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고현정은 2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아이들을 너무 많이 괴롭힌다는 지적에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극중 고현정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교사 마여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여진의 교육법이 지나치게 잔혹하게 묘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자신이 연기하는 ‘마여진’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BC |
하지만 이내 “나의 괴롭힘이 단순한 괴롭힘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며 “성년으로 가는 과정의 아이들에게 마여진은 독한 약을 주었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잘 받아들이면 영양제나 비타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배역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아역 배우들도 경험이 많기 때문에
‘여왕의 교실’은 6학년 3반의 독재자 마여진 선생에 맞서 싸우는 반 아이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고현정 외에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이 출연 중이다.
일산=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