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병사의 부실복무 실태가 보도됐다. 이때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본명 이상철)의 안마시술소 출입이 포착돼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국방부 홍보지원대 소속 이병,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검색어가 화두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들 말고 더 있을 거다. 분명 촬영팀 더 있고 나눠서 취재했으면 다 걸렸을 것” “연예사병으로 나온 놈들 죄다 소환해서 조사하고 다시 최전방 gop로 재입대 시켜라” “어떻게 보이는 이미지랑 이렇게 다르냐” “진짜 사나이 많이들 봤지? 일반 사병들은 유격에 행군까지 다하고 자대 도착해서 두부 김치에 막걸리 한 사발 많아야 두 사발 들이키는 게 끝이다” “그리고 아무리 비난한다 한들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 절대 안하고 걸린 게 재수 없을 뿐이고 네티즌들만 한낱 악플러로 몰아붙이겠지” “군대내 악폐습은 99프로 100프로 선임들 하는 거 보고 배우는 겁니다” “6.25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니” “이거 제대로 처리안하면 군사기 겁나 떨어질 거다” 등의 반응을
한편, 지난해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휴가 중 복장불량 등으로 ‘연애병사’ 제도가 부실복무 논란을 빚었던 만큼 이번 사태는 더 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방부는 무단이탈 정황은 물론, 성매수 행위가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사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