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측은 연습현장을 담은 스틸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박건형과 바다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바다는 “오빠와 벌써 10년째 알고 지냈기 때문에 연인 연기가 쑥스러울 것 같아 걱정이 컸었다”면서 “오빠가 베테랑 배우답게 감정을 이끌어주니까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되더라”고 박건형과 함께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건형은 “바다의 감성과 가창력이 워낙 좋아서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정말 아름답게 소화하더라”며 “연기를 전공한 친구답게 연기에 있어서 또한 진지하다. 본 공연이 기다려 진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비쳤다.
‘스칼렛 핌퍼넬’은 영국 소설가 ‘바로네스 오르치’(1865~1947)가 1903년 발표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에 초연된 바 있다.
프랑스 공포정치시대에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중생활을 하는 영국 귀족 스칼렛 핌퍼넬과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목숨을 노리는 쇼블랭, 그리고 아름다운 심성과 외모를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양준모, 에녹 등이 출연하며,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조로’ 등을 연출해 온 데이빗 스완이 연출을 맡았다. 7월6일 LG 아트센터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