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는 장영희가 김동수(이시언 분)와 과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동수는 옛 추억에 흠뻑 젖은 듯 그녀에게 학창시절 한이수, 조해우(손예진 분), 그리고 오준영(하석진 분)과 함께 어울렸던 일들을 늘어놓았고, 장영희는 묵묵히 듣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그녀는 김동수에게 지금도 한이수를 만나고 있는지 물었고, 그는 “만나지요. 만나고 말구요. 이수는 여기(가슴)에 있거든요. 친구는 죽었어도 항상 이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장영희는 한이수가 죽었다는 말에 놀라면서도 그와 조해우가 예전에도 친했었는지 호기심을 보였으며, 그 둘의 관계에 대해 들은 후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여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녀가 그들의 관계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네티즌들은 “장영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이하늬가 김남길과 손예진의 관계를 왜 궁금해 하는 건가”, “이하늬가 김남길을 도와주려는 건지 아닌지 궁금하다”, “이하늬 미스터리한 행동과 표정 하나하나에 주목하게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도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상어’는 매주 월,화요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