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할머니가 파는 수박을 발로 걷어차는 동영상이 공개돼 일명 ‘대구 패륜남’이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10대 남성이 수박을 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구 패륜남'의 이름으로 한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영상 속 남성은 노점상에 있는 수박을 거리낌 없이 집어 들더니 축구공인 양 발로 걷어차는 패륜을 저질렀습니다.
이 영상을 게재한 네티즌은 “대구 패륜아 신상 털어주세요. 얼굴을 공개합니다”라며 “70대 할머니가 장사하고 계신데 이런 행동을 했다”며 크게 분
하지만 대구 경찰 관계자는 "10대 후반 남성 2명이 돈을 주고 수박을 산 것을 노점 할머니에게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돈 주고 산 것이라고 해도 버르장머리가 없네” “10대라니 더 충격적” “거리에 수박 치우고 갔는지부터 확인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