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수지 "강치도 다치면 아파" 순애보 `애절`

MBC 월화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수지가 연기하는 담여울이 순수한 순애보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10일 방송된 '구가의서' 19회에서 곤(성준 분)은 조관웅(이성재 분)에게 잡혀있는 강치에 대해 "어차피 죽지도 않는 녀석이니 나서지 말라"고 담여울을 잡아 세웠다.
담여울은 “강치도 다치면 아파. 죽지만 않을 뿐 그 고통은 고스란히 다 느낀다구 우리들처럼! 알아?”라며 강치를 진심으로 염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승기를 구하기 위해 무형도관을 나서는 담여울을 막는 여주댁(진경 분)에게는 “누굴 진심으로 좋아해본 적 없나?”고 물으며 "머리와 마음이 그 한 사람으로 가득 차서 내 세상이 그와 함께울고 웃는다"며 강치에 대한 순애보적인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종반부로 갈수록 강치에 대한 담여울의 순애보가 빛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