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국민들에게 한 발짝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닫혀 있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국내 최초 실제 대법원 청사 촬영으로 최고의 리얼리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보영과 윤상현이 국선전담변호사로 등장하는 만큼 법원이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보다 생생한 장면을 위해 대법원을 필두로 서울중앙법원과 여러 지방법원의 협조를 받아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써 국내 드라마와 영화를 통틀어 최초의 대법원 청사 촬영이 이뤄지며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대법원 측은 처음으로 국선전담변호사를 다루는 것도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대본이 고증이 잘 되어있고 재미있어, 쉽고 자연스럽게 법원의 역할을 잘 알릴 수 있을 거라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법원이 갖고 있는 기존의 딱딱하고 엄숙한 이미지를 벗고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그동안 닫혀있던 문을 열어줬다”며 “촬영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