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효주 교통사고 사망 비보에 MBC 코미디언실 ‘충격’

개그우먼 함효주(29)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MBC 코미디언실이 큰 충격에 빠졌다.
MBC 방송관계자는 8일 오전 “함효주 씨가 오늘(8일) 오전 사망했다. 자세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비보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함효주는 지난 7일 ‘코미디에 빠지다’ 아이디어 회의 후 동료들과 간단한 회식 자리를 가졌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고 8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젊은 20대 개그우먼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동료 개그맨들은 슬픔과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방송관계자는 “함효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지금 MBC는 패닉에 빠졌다”며 “같이 있던 개그맨들의 충격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 개그맨들과 제작진이 모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울예술대학 출신 함효주는 2005년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MBC 개그우먼으로 이름을 알렸다.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