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녀 루머해명 “가봉 대통령 딸 출산? 근거없는 소문”

가수 겸 배우 정소녀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5일 방송된 KBS2 ‘두드림’에서는 국민예능 ‘가족오락관’의 명MC이자 MC계의 대부인 허참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정소녀는 ‘가봉 대통령의 딸을 낳았다’는 과거 루머에 대해 “아주 이해 안 되는 루머”라고 대답했다.

이어 “난 그런 소문이 있는지도 몰랐다. 어디서 처음 이야기가 시작됐는지, 어디에 근거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나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얘기”라고 적극 해명했다.
또한 “예전엔 글로 쓰면 재미거리로 생각했겠지만 소문은 시간이 지나면 진실로 변한다”며 “이로 인해 ‘가족오락관’ MC도 하차해야 한다길래 MC가 둘 다 바뀐 건지 알았는데, 그 소문 때문에 나만 불이익을 당한거다”고 당시 억울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녀는 “시청자들이 가족 오락관 MC가 이 같은 루머에 휩싸이는 걸 안좋아한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털어놓으며 “억울하고 기가 막혔다. 그 때 당시 차라리 잊혀질 때까지 안 나와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후 정소녀는 10년 가까이 방송생활을 하지 않고 잠적했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