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최고다 이순신’은 연기자의 꿈을 포기한 순신과 미령(이미숙)이 순신이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지며 웃음보다 눈물이 많았다.
하지만 무거웠던 극 중 분위기와는 달리, 촬영현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유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아이유 엔돌핀 설'이 돌 만큼 보는 사람을 힐링 시키는 엔돌핀 포스를 발산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주변이 환해지는 듯한 착각이 드는 환한 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각종 귀요미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베스트는 등산로에 등장한 벌레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트린 모습이다.촌스런 선캡을 필두로 아줌마 등산 복장을 능청스럽게 소화한 채, 촬영 도중 코앞에 나타난 벌레를 보고 무서워하기 보다는 발랄한 웃음을 터트리는 아이유의 모습은 촬영현장 엔돌핀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고된 촬영 강행군에도 매 순간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아이유의 모습은 선후배 동료 연기자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
아이유는 "아무리 피곤해도 촬영만 하러 오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는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동료 선배 연기자분들과 스태프들도 너무 재미있다. 덕분에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엔돌핀 설' 비결을 전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던 아이유의 숨은 노력이 '최고다 이순신' 인기 상승에 저력이 되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주 '최고다 이순신'에서 연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한 순신이 이대로 연기자의 길을 포기할지 아니면 준호(조정석 분)와 다시 의기투합해 재도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순신이 친딸임을 알게 된 미령과 정애(고두심 분), 낳아준 엄마와 길러준 엄마 사이에서 순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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