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회사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은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작 SBS ‘짝’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기존의 수요일 밤 방송되던 ‘추적 60분’이 4월 한 달간 2~3%의 시청률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새롭게 합류한 MC 김구라가 친정 ‘라디오스타’와 정면대결하게 되면서 이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패티김이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가수 생활을 되짚어 보고 은퇴 발표 이후 근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첫 번째 남편 길옥윤과의 숨은 사연도 전했다.
그녀는 “사실 결혼하지 전까지 단둘이 데이트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던 것 같다”며 이혼에 이유에 대해 덤덤히 전했다. 그로 인해 느꼈던 상처와 아픔을 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라디오스타’와 ‘짝’은 각각 6.9%,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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