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알리고 "두 사람의 사랑과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된 결혼인만큼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의 결혼 결정과 함께 지난 3월 기성용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성용은 당시 "6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시간이 되겠다"며 "요즘 내 미래 생각 중 결혼 생각이 참 많이 든다. 누군가와 가정을 이루고 그 안에 예쁜 아기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행복한 동행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6월 결혼설'이 꾸준히 불거졌다.
또 기성용은 지난 4월 한혜진에게 촛불 이벤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기성용이 한혜진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무엑터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은 아주 최근에 결정된 사항이다. 인륜지대사인만큼 양측 모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었다"며 "아직 결혼식을 하는 달만 정해졌을 뿐 장소나 축가, 주례, 신혼여행은 정해지지 않았다. 좀 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면 알려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7월 결혼을 결정 한 것은 기성용이 국내 체류 기간과 한혜진의 영화 및 방송촬영 일정을 고려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 AFC(Association Football Club)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기성용은 오는 6월까지 시즌을 소화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또 한혜진은 현재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촬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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