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는 6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제작보고회에서 공약을 묻는 질문에 “300백만 관객이 넘으면 실제 엉덩이를 공개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경표는 “만약 공개하게 되면 어디서 어떻게 노출해야하냐”며 너스레를 떤 뒤 “300만 관객이 넘으면 이왕 하는 거 시원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꽃미남 이미지 불구, 웃긴 연기만 하는데 이미지 고착화 부담은 없나”라는 질문에 “이미 마음을 내려놓았다. 처음엔 어느 정도 걱정도 했는데 이제는 그냥 즐기기로 했다”고 쿨하게 답해 또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매년 축소되고 있는 한국 공포 영화 시장의 새로운 반항을 일으키고자 ‘공포의 거장’들이 한데 모여 만든 시리즈물. ‘거울 속으로’ 김성호, ‘이웃사람’ 김휘, ‘기담’ 정범식, ‘여고괴담2’ 민규동 감독이 뭉쳤다. 들어가는 이야기 ‘444’로 시작해 조난 괴담 ‘절벽’, 여행괴담 ‘사담’,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로 구성돼있다. 6월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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