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은 내달 중순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주영훈입니다’ DJ석을 떠난다. 프로그램 DJ로 발탁된 지 약 1년 반 만의 하차다.
주영훈은 지난 2011년 윤도현 후임으로 ‘두시의 데이트’ DJ로 발탁됐다. 당시 주병진 컴백과 맞물린 시기 DJ 교체 논란 속 임시 DJ로 프로그램에 합류한 주영훈은 1년 반 가량 프로그램을 든든하게 지켜왔다.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뮤지션이자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재직 중인 주영훈은 2013학년도 1학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 신설된 K-POP 전공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 중이다.
지상파, 케이블, 종편을 가리지 않은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데일리(Daily) 성격의 라디오를 소화하기에는 스케줄 상 다소 무리가 따라왔다는 설명이다.
주영훈 측 관계자는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주영훈씨가 아쉽지만 라디오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당초 4월 개편 시기 프로그램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하차 시기가 다소 미뤄졌다”고 전했다.
주영훈은 5월 3째주까지 ‘두시의 데이트 주영훈입니다’를 진행한다. MBC는 현재 후임 DJ를 논의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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