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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은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LEGEND OF 2PM’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각종 위기에도 불구 팀을 해체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주 오랜 시간 이후에도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준수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를 생각해보면 좋았던 일도 안 좋았던 일도 참 많았다. 큰 역경들이 찾아올 때마다 멤버들은 오히려 똘똘 뭉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준수는 “이제는 정말 한 그룹의 개념을 넘어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견 차이는 분명 있다. 그 때마다 일종의 룰을 정해 함께 이야기하는 편”이라며 “만약 스스로 ‘이건 좀 아니다’하는 부분이 있으면 당사자가 토론을 제안해 6명이 다 같이 모여 상의한다. 대화가 많은 게 열쇠. 피하지 않고 직접 부딪히는 것이 가장 큰 힘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영은 “현재의 팀워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며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눈 덕분이다. 서운한 게 생겨도 말을 하고 그때 그때 풀기 때문에 쌓이지 않는다. 워낙 운동도 좋아해 같이 몸 관리도 하고 좋다”고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우리의 ‘롤모델’은 신화다. 가능하다면 우리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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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돔 콘서트에서는 일본 히트곡을 비롯해 멤버별 솔로 무대와 타워레코드 역대 판매 싱글 중 1위를 기록한 ‘뷰티풀’ ‘마스쿼레이드’, 멤버들의 자작곡 무대도 공개했다. 2PM은 올해 5월 국내 컴백도 계획 중이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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