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고수는 지난 15일 밤 방송된 MBN ‘황금알-10년 젊어지는 비법’편에서 “‘1인1식’ 하면 죽는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논리를 펼쳤다.
박 고수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화제가 된 ‘1인1식’ 이론의 핵심은 결국 소식, 배고픔을 느끼라는 것”이라며 “배고픔의 신호를 잃은 현대인들에게 배고픔을 느껴보라는 것인데 일부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그 방법이 잘못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현대인들의 문제가 지방과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이기 때문에 결국 탄수화물을 하루 한 번 먹으라는 건 합리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단백질 손실 역시 뻔한 결과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고수는 이어 “순환기, 호흡기는 물론 근육을 이루는 단백질 손실은 이후에 심각한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폐렴, 부정맥, 심근염을 일으키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사망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심리학 박사 최창민 고수는 “‘1인1식’하면 미친다가 맞는 것 같다”고 힘을 보태 웃음을 유발했다.
박 고수는 이와 함께 “소식이 기본적으로 장수와 건강의 황금 비결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꼭 그렇지 않다”면서 “동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단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더라. 종족 보존이 보장돼야 하는데 실제 암컷 쥐들은 생리 주기에 영향을 받는다. 임신 여성, 당뇨 환자,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모두 이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외에도 피부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탄력이 줄어들 때 등 급격한 노화를 느꼈을 때, 지금보다 무려 10년이나 젊어질 수 있는 보석같은 비법들이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