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가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더 리턴 오브 더 JYJ 인 도쿄’(The Return of the JYJ in Tokyo)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었다.
마지막 날인 4일 공연 말미에 김준수는 관객들에게 “오랜만 도쿄돔 무대에 섰는데 3일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일본에서 열심히 활동하겠다. 도쿄뿐 아니라 일본전체를 찾아가서 여러분을 직접 보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박유천은 “행복하다. 꼭 또다시 오겠다”며 “우리 3명은 앞으로도 꼭 함께 있겠다. 우리의 그 마음을 믿어 달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김재중은 “힘든 일도 많았다. 그래도 지금은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며 “우리 사이에는 두 번 다시 ‘안녕’ ‘이별’라는 말은 없다. 오래 기다리는 것은 괜찮지만 작별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음과 달리 지나가는 시간이 너무 두렵다. 처음 1년은 괜찮았는데 계속 시간이 흘러 벌써 4년이 됐다”며 “지금 무대에 서 있는 남자 3명, 아직 젊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3명, 그런 불투명한 미래를 믿어주는 여러분이 있는 한 여러분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한편 JYJ는 2010년 한국에서 SM엔터테인먼트와, 일본에서는 에이벡스와 계약 해지에 따른 소송을 겪었다. 국내의 경우 앨범 활동을 펼쳤지만 일본에서는 지난 3년 동안 거의 활동을 하지 못했다. JYJ는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에이벡스와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
[도쿄(일본)=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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