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B양이 지난 14일 박시후 측 변호인을 찾아가 그동안 ‘박시후 사건’과 관련된 일에 대한 진술서를 넘겼다고 20일 보도했다.
B양이 전달한 진술서에는 ‘그동안 A양과 있었던 일들’ ‘A양에 대해 몰랐던 사실과 복잡한 남자관계’ ‘박시후 前 소속사 C 대표에 의해 조정당한 이야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A양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언론에 공개된 내용이 다르자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A가 분명 후배 K와 카카오톡으로 싸웠다고 나에게는 말했는데, 나중에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보니 전혀 딴판이었다. 또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자마자 옷을 입고 도망 나왔다고 했는데, A가 15일 오후 3시까지 박시후 집에 있다가 인사까지 나누고 나왔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B양은 “A양과 박시후 前 소속사 C 대표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서, 이를 박시후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피해자지만 박시후 역시 피해자이다. 나로 인한 비롯된 오해를 바로잡고 싶었다”고 박시후 측 변호인을 찾은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또 B양은 “내가 비슷한 일로 마음고생을 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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