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봉태규와 이은의 결별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이은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은은 지난 2011년 6월 자신의 블로그에 “똑같은 바퀴가 꼭 우리 같아. 사진 속 사람들도 우리 같아. 서로가 있어서 서로가 함께여서 저 자전거처럼 앞으로,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는 거 같아. 그리고 때론 멈추어 잠시 숨을 고를 때도 함께여서 안정적으로 서있을 수 있는 거 같아. 언제나 함께인 자전거 같은 너와 나”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불거지자 이은은 해당 글과 함께 봉태규와 찍은 사진들을 삭제했습니다.
봉태규와 이은은 지난 2001년 영화 ‘튜브'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만나 12년 간 연예계 대표 장수커플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상에... 마지막 글이 참 안쓰럽다”, "두 사람의 사랑이 참 애틋했
한편 봉태규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 해 봄 결별했다”라며 “오래 만나다보니 조금씩 어긋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지난 봄 연인 관계를 좋게 정리하고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결별 소식을 인정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