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공판 중인 방송인 고영욱의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설 예정입니다.
지난 달 28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고영욱의 미성년자 간음 및 성추행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 여성 3명 중 17세 A양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고영욱에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법원에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관계자 측은 전자발찌 부착 청구에 대해 "범행 횟수, 피해자의 연령, 수사 중 추가 범행한 사실,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씨에 대한 성범죄 습벽 및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
고영욱의 세 번째 공판은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해 12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을 꾀어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몸을 만지는 등 지난 해 3월부터 모두 3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