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에서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주원과 임예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임예진은 시종일관 주원을 챙기며 '아들 바보'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용인의 한 드라마 촬영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임예진은 촬영 대기 시간 동안 주원을 위해 코디네이터뿐 아니라 메이크업까지 담당하며 금쪽같은 아들의 매니저를 자청했다. 순간순간 주원의 얼굴을 체크하며 화장을 고쳐주는가 하면, 주원의 흐트러진 옷 매무새를 직접 가다듬어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
주원 역시 쉬는 시간 틈틈이 임예진에게 살가운 애교와 수다로 훈훈한 '아들 마음'을 보이고 있어 이에, 촬영장까지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실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엄마와의 통화 도중 "엄마 뿅!"이란 필살애교로 사랑스러운 막내 아들의 모습을 공개, 중장년 여성 시청자들의 '국민 아들'로 떠오른 바 있는 주원은 다시 한 번 금사빠 매력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한편, 주원은 어려울 수 있는 선배 연기자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한 명 한 명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보이며 촬영장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엄마 고수자(임예진)의 속을 있는 대로 썩이는 철 없지만 애교 많은 아들 한길로를 맛깔스럽게 소화하며 임예진과 찰떡궁합 연기호흡을 보이고 있다.
'7급 공무원' 제작진은 "밤샘 촬영도 많고 때론 강행군이 펼쳐지지만, 구김살 없는 주원의 밝은 에너지가 엔돌핀을 선사해 촬영장에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며 "선배 연기자들 역시 후배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며 이런 저런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배우들 간의 소통이란 바로 이런 것이란 걸 느낄 수 있었다"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훈훈한 두 사람의 스틸을 접한 누리꾼들은 "금사빠 마력에는 나이 불문, 성별 불문" "울 엄마도 사로잡은 줜 매력~" "파도 파도 끝이 없는 금사빠 매력의 끝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