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는 1일 결승전에서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소화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양요섭 코치 역시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명주는 블라인드 오디션 당시 양요섭 코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의 작은 가능성을 봐 주시고 서인영 코치님과 양요섭 코치님이 돌아주셨습니다. 코치님께 바라는 점에서 제가 고음이 약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해주실 수 있느냐라고 여쭤봤는데 양요섭 코치님이 배우고 싶은 모든 것들을 채워주신다고 하셨고 그 말씀에 믿음이 가서 선택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또 양요섭 코치에 대해 "블라인드 오디션 때 작은 가능성을 보시고 뽑아 주신 덕분에 열심히 하게 되었고 또 다음 라운드에서 잘 할거라고 선택해 주셔서 더 열심히 노력했어요. 저의 꿈을 한걸음 더 가깝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꼭 멋진 가수가 되어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김명주는 "'엠보키'를 하면서 실력이 굉장히 늘었다는 게 스스로도 느껴져요. 이렇게 연습해 본 적도 처음이었어요. 물론 노래는 타고나야 하는 점이 있다고들 하지만 정말 연습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얼마나 연습했느냐에 따라 실력도 향상되고 안 되는 부분도 다 되는걸 깨달았어요. 항상 옆에서 섬세하게 가르쳐주시는 양요섭 코치님 덕분에도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노래 뿐만이 아니라 감정전달, 무대 퍼포먼스, 표정관리, 인성적으로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양요섭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끝으로 "'엠보키'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겸손한 가수가 되기 위해 늘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주위에서 도와주신 분들도 잊지 않고 보답하고 싶어요. 앨범준비에 있어서 멋진 노래가 나오기 위해 저 역시도 멋지게 다듬고 실력을 향상시켜서 어떤 분이 듣더라도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노래를 준비 하겠습니다. 지금처럼 믿어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려요. 어떠한 질책도 감사하게 받아드리고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