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욱은 11일 방송되는 OBS '콘서트 고백'에 출연해 "딸 채은이는 입양한 아이"라며 "음악적인 좌절과 힘든시간을 보내며 몸가 마음도 지치고 상할때로 상한 심신 탓에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도, 아이를 가질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100일된 채은이를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게 가정을 이루는 것은 가장 큰 꿈이었다. 하지만, 음악 밖에 할 수 없고, 음악이 전부였으며, 음악이 아닌 다른것은 생각하지 못했던, 그에게는 그 꿈을 이루기엔 한없이 부족했다. 우선 고정된 수입 없이는 입양을 할 수 없었던 것. 그는 마음으로 낳은 사랑하는 채은이를 위해, 가수를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한동안, 이성욱은 육아를 위해 회사생활을 했지만. 가수의 꿈을 놓치 않았다. 최근,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리메이크 하여, 재기을 준비 중인 것. 이성욱은 3월 부활의 김태원과, 박완규의 도움을 받아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