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원더걸스의 유빈이 고향인 전라도 광주 일대에서 지진희, 지성, 송창희,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수수께끼 레이스를 펼쳤다.
런닝맨 멤버들은 유빈, 수지, 송지효 팀으로 나눠 수수께끼 힌트를 위한 ‘여왕의 아침운동’, ‘주걱 OX: 떡갈비 걸고 전원 정답 퀴즈’, ‘그린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라’, ‘팡팡 디스코 만보기’, ‘티슈 운반 릴레이’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각 미션 게임에서 얻은 힌트는 숫자 ‘2’, ‘0’, ‘2>0’, ‘0=0’ 등 뜻을 알 수 없는 것들이었다. 오리무중이었던 멤버들은 마지막 장소인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건설 현장에 오면서 정답을 알게 됐다. 세 팀 모두 수수께끼의 답이 가위바위보임을 알게 된 것. 손가락으로 표시하면 ‘2’는 가위, ‘0’은 주먹, ‘5’를 보를 뜻했다.
세 팀 모두 정답을 알게 된 상황에서 마지막 승부는 가위바위보였다. 런닝맨 표식에 적혀있던 대로 유빈 팀(지성, 개리, 유재석)은 4명, 지효 팀(종국, 송창의, 지석진)은 3명, 수지 팀(지진희, 하하, 이광수)은 2명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 게임에서 유빈 팀의 유재석은 다른 팀 참가자들을 모두 이기고 우승의 주역이 됐다. 딱지치기 지존이라고 생각했으나 매번 게임에서 졌던 유재석은 가위바위보로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 유재석은 “딱지치기가 아니었어. 가위바위보였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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