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자신의 위암 투병을 둘러싼'악성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2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임윤택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프로그램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위암 4기가 거짓이라는 악성 루머가 있다”는 질문에 “속이 풀리신다면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라고 말하며 "저는 그걸(악성댓글) 많이 보지 않는다. 지금도 항암치료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예비신부가 임신 6개월째라는 사실에 일부 네티즌들이 "위암 4기 투병 중이라는 건 거짓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임윤택 측은 주치의 소견서까지 공개하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임윤택의 주치의인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는 “임윤택은 위암 4기 진단을 받았고, 비슷한 4기 암 상태로 동일한 항암치료를 받는 다른 환자들에 비해 항암치료를 잘 이겨내 왔다”고 말했습니다.
임윤택은 이번 강연에서“암이라는 건 잠깐 내 몸에 세 들어 사는 나쁜 놈에 불과하다. (암 투병 중인 환자) 모두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자신과 같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긍정의 힘이다”,”치료 잘 받고 계속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도대체 누가 악성댓글을 다는 것이냐”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임윤택은 지난달 15일 독립기획사 울랄라컴퍼니 설립과 함께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