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인 가수 김C가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고교시절 맞대결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6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종범은 자신의 야구 인생 34년사와 지난 5월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한 소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했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C가 고교시절 자신이 야구선수로 활동했을 당시 전국체전에서 이종범과 시합했던 적이 있다고 하자, 이종범은 "광주일고 시절 춘천고와 경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큰 점수 차로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C는 "이종범은 이미 유명했기 때문에 상대 선수로 만나고 싶지 않은 얄미운 1번 타자였다. 초구를 노려 쳤던 기억이 난다"며 "상대 선수 분석표에 다 잘한다고 나와 있더라. 또래와 비교가 안 되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종범, 고교시절부터 유명했구나", "그라운드 위에 선 이종범 선수의 모습이 그립다", "김C가 야
한편 지난 5월 은퇴한 이종범은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그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한국시리즈 MVP를 받는 등 화려하게 데뷔해 이후 한국야구역사에 수많은 기록을 남긴 바 있습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
공혜림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