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은 지난 13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91.9MHz)에 출연, “단추를 채워줄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엄지원은 “영화 촬영으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가끔은 너무 외롭다. 몸이 아플 때나 힘들 때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특히 뒤쪽에 단추가 많은 옷을 입을 때 혼자서 거울 보면서 낑낑대고 단추를 채우다보면 이럴 때 단추를 채워줄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엄지원은 좋아하는 남성 스타일로 “내가 늦게 들어가도 이해해주고, 며칠씩 집을 비워도 이해해줄 수 있는 남자”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차기작인 영화 ‘신의 남자’에서 처녀무당 ‘명보살’ 역할을 맡은 엄지원은 “코믹 영화의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다보니 일상도 행복하다”며 “무속인 연기를 하다보니 역할에 빙의된 것 같다. 요즘은 촉이 좋아져서 날씨도 딱딱 맞춘다. 정엽 DJ가 이번주 ‘나는 가수다’에서 몇 위를 할지도 알고 있다. 궁금하면 나중에 따로 알려 주겠다”며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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