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13일 오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감독 김익로·제작 하리마오 픽처스) 쇼케이스에서 “뒤늦게 신인이라는 말이 붙으니 긴장되고 많이 떨린다”며 “그래도 그 떨림이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추노’를 집필한 작가가 나를 생각하며 쓴 대본이 있다고 하더라”며 “나중에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가 감히 나같은 신인을 어떤 면을 보고 대본 썼을까 영광스럽다라고 생각하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 같은 사람에게 이런 행운이 왔는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행복했다”고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그는 1999년 프로듀서로 변신해 많은 가수들을 키워냈다. 지난해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자에도
‘5백만불의 사나이’는 자신을 죽이고 500만 달러를 빼돌리려는 한상무(조성하)의 음모를 알게 된 대기업 부장(박진영)이 대반격에나서며 펼치는 코믹 추격극이다. 7월19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