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프리비전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고혹적인 여배우 판빙빙의 아슬한 도시남녀의 욕망이 리얼하게 담긴 영화 ‘로스트 인 베이징’이 7월12일 베일을 벗는다”고 밝혔다.
영화는 대도시에서 순수성을 잃어가는 네 남녀의 뒤엉킨 욕망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 중국 내 검열을 수차 통과하지 못해 결국 상영금지 처분을 받을 정도로 리얼한 실상을 그려냈다.
판빙빙은 극중 시골에서 성공을 꿈꾸며 올라온 여인 핑궈 역으로,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모습부터 도시의 욕망에 물든 모습까지 진폭이 큰 연기를 소화했다. 양가휘가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마사지 가게 사장을 연기, 현대인의 씁쓸한 초상을 보인다.
레즈비언 커플의 사랑과 사회적 갈등을 담은 데뷔작 ‘물고기와 코끼리’로 베를린과 베니스에서 수상 기록을 가진 여성 감독 리위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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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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