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재의 몸에 영혼이 들어간 경준(공유 분)은 세영과 윤재의 사이가 이상함을 눈치 채고는 좀 더 자세하게 알아내기 위해 세영(장희진 분)과 술을 마시러 간다.
세영은 평소 윤재와 자주 왔다던 술집에서 맡겨놓은 양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경준 또한 양주를 원샷 하며 술을 들이마셨다. 점점 취해가던 경준은 눈이 풀린 채 “윤재는 길다란(이민정 분)이랑 결혼 할 거야”라며 술주정 했다.
성인 윤재의 몸으로 들어가 어른 행세를 하던 경준은 술에 취한 채 잠들었고, 다음날 아침 세영의 침대에서 옷을 벗은 채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경준은 다란에게 세영과 함께 밤을 보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다란을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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