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준현은 “여자 친구와 사귄지 얼마 안됐을 때의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준현은 “전화통화를 하는데 여자 친구도 술을 조금 마신 것 같더라. 집에 다 도착한 것 같던데 옆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다”며 “다시 전화를 계속했는데 받지 않더라. 머릿속에 별 생각이 다 나서 집으로 찾아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무작정 택시를 타고 여자 친구 집에 찾아갔는데 거기도 없더라. 많이 걱정돼 그 일대를 5시간 이상 찾아 헤맸다”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마지막으로 여자친구 집에 들렀는데 새근새근 소리가 들리더라. 문을 있는 힘껏 두드렸는데 여자 친구가 해맑은 표정으로 나오더라. 그때 짜증이 확 밀려왔다. 그런데 눈물이 나더라. 다행스런 생각이 들었
이에 출연진은 “여자 친구를 위해 5시간 동안이나 헤매고 순정남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MC 고현정도 “남자라면 이 정도 촉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김준현의 로맨티스트 면모에 감탄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