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바보엄마’(극본 박계옥, 연출 이동훈)에서 하희라는 바보엄마인 선영 역을 맡아 현재 최고만(신현준 분)과의 로맨스를 그려가고 있다.
최근 하희라의 남편인 최수종은 드라마 세트장을 찾아 스태프들에게 한턱을 쐈다.
하희라는 “세트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어느새 남편 최수종씨가 음료수와 초콜릿과 떡 등을 사갖고 와서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고 있더라”며 “이를 전혀 몰랐던 나는 수종 오빠를 보고 깜짝 놀랐고, 신현준씨는 나보고 ‘너무 놀라서 귀까지 빨개진 것 같다’고 알려줄 정도”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평소에도 오빠가 ‘바보엄마’의 팬임을 자처하는데, 드라마 보면서 ‘나를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는 드라마 바보엄마’라고 이야기하면서 내게 힘이 되어준다”며 “최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국내 봉사활동에 대해 준비하던 터라 이런 깜짝 방문에 놀라면서도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 2007년 사극 ‘대조영’에 출연하는 바쁜 일정속에도 당시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 출연한 하희라를 응원 방문하며 방송가에 훈훈한 미담을 낳은 바 있다.
‘바보엄마’는 극중 ‘바보엄마’ 선영의 친딸이 영주(김현주 분)임이 밝혀졌고, 영주가 시한부 인생이라는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향후전개에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