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27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 앞에서 대규모 공연 반대 시위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레이디 가가의 공연을 "저급 퇴폐 막장콘서트"로 규정하고 "표현의 자유를 핑계로 콘서트 가운데 인육 먹기, 자살, 성행위, 자위, 동성 키스 퍼포먼스를 벌이는 레이디 가가에게 지금 당장 저질 콘서트를 멈추고 자국으로 되돌아갈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디가가의 주최측과 언론 매체들에 대해 보이콧 운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레이디 가가의 월드투어는 단순한 예술 행위가 아닌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청년들 나아가 미성년 학생들의 가치관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저급한 외설행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해악을 끼친다는 주장이다.
한편 27일 오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레이디가가의 공연은 18세 이상 관람가로 청소년은 볼 수 없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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