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달튼 게티라는 브라질 출신의 작가가 손톱만큼 얇은 연필심으로 예술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유명 가수의 얼굴 외에도 알파벳과 연장 등 흑심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은 매우 정교한 모습이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깔끔하게 완성하기 위해 수 만번 수정한 결과 실사와 흡사한 작품들이 탄생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흉상과,우체통, 망치 등 각양각색의 소재도 다양하다. 26개의 알파벳을 새긴 26자루의 연필은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2개의 하트가 서로 엮인 ‘러브체인’은 어떻게 제작했는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고난도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연필심 예술 조각가 게티는 “어린시절 연필 몸통에 친구들의 이름을 새기면서 시간을 보냈다”라며 “그것이 인연이 되서 조각가가 됐고 연필심으로
게티는 작업에 오직 3가지 도구만 사용했다. 일반 연필보다 조금 더 굵은 4B 연필, 조각을 위한 면도칼, 마무리 작업을 위한 사포 단 세가지로 모든 작품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작가가 만들어낸 손끝으로 만들어진 놀라운 기적의 연필심 예술품에 경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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